벼못자리 작업 후기

센터 : 예산군농어업회의소   |   시도 : 충남   |   시군구 : 예산군   |   품목 : 식량작물 > 쌀
  • 저는 벼못자리 작업에 남성 3인을 구인한다는 내용을 보고 구직신청을 했습니다.
    제가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직접 쌀농사를 지어 그 쌀로 밥을 지어 먹는 것이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던 차라  요번 기회에 벼를 키우는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용기를 
    내어 신청을 하게 된것입니다.
    다행이 그 시기가 벼못자리 만드는 농번기라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서울에 거주지가 있어 예산까지 시간안에 갈려면 적어도 아침 5시에는 출발하여야 했습니다.
    예산 농장주 작업장에 도착하니 이미 두 분은 와 계셨고 모두 천안에서 왔다고 합니다.
    서로 간단한 인사를 하고 작업복으로 옷을 갈아 입고 작업장에 도착하니 이미 동네 분들이 많이 와
    있었습니다.
    가장 바쁜 농번기에 농촌 품앗이가 이런거구나 하는 것을 직접 느껴습니다.
    벼파종기계가 두대 설치  되어 있고  이 기계가 못자리를 만드는 반자동화 공정인 것입니다.
    모판에 상토를 넣고  그 다음에 벼씨를 넣고 그 다음에 상토를 덮고 그다음에 물을 주고 
    모판이 나오면 비닐하우스에 옮겨 가지런히 배치하고..
    하는 작업인데 저는 여기서 기계에 상토를 넣어 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침 7시경에 일을 시작하여 중간 10시경에 간식을 먹고 12기경에 점심으로 갈비탕 다시 오후 
    에  동일 과정을 반복하고 15시경에 새참 먹고 5시경에 하루일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농장주께서 직접 벼를 키워 보고 싶다고 하니 남은 벼씨와 상토를 조금 나누어 주셔서 
    집에 와 파종을 하고 직접 싹을티우는 보람도 맛 보았습니다.

    귀촌의 꿈이 있는 저로서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작성자

    김용상

    작성일

    2024.09.20

    조회수

    84

    추천

    1

  •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