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었는데 참으로 추웠던 기억이 나네요
오랜만의 야외작업이라
무척 설레였답니다
배로 유명한 천안 성환읍의 한 농장이랍니다

도착 후 하늘도 이쁘고 풍경이 이뻐서 한 컷!
세상이 멈춘 듯한 이 기분

 

온 동네가 하얀 눈가루 뿌려 놓은 듯 이뻐요

 

배꽃은 처음이죠?

오늘의 작업은 인공수분
(과수나 원예식물의 열매를 잘 맺게 하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수분을 시키는 일)
 

이 꽃씨가 들어가 있는 통을 목에 걸고

이 기다란 막대기로 통안에 든 가루를 
살짝 묻혀 꽃들에게
찍어 주면 됩니다
(단.마디마디 활짝 핀 꽃에만)

 

샤라락~~

안쓰던 근육을 쓰는 작업이 쉼 없이
이어집니다
목을 꺾어 터치를 하다 보니
역시나 목이 나갈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재미가 있어요^^



 

중간 간식시간(이 맛에 노동합니다)
하늘도 보고 아픈 목도 스트레칭하고
시간은 그래도 갑니다~~

 

언제나 일을 하고
그 지역을 둘러보는 여행같은
이런 기회가 참 행복합니다

정착할 곳을 찾을때까지
그리고 다양한 농작물을
더 많이 경험할때까지
도농인력중개센터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