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는 작은 마을 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세요.
저랑 할머니는 사과를 기르고 있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몸을 움직이시기 힘드시고,
저는 아직 어려서 할머니를 많이 도와드리지 못하고있어요.
할머니가 새벽부터 나가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힘든시간을 보냈어요.
학교에서 기초생활수급자 학생면담시간에 선생님께서 저희 사과밭을 어떻게 돌보느냐,
기르는데 힘든점은 없느냐 이것저것 물어보시고선 저에게 농산업 인력지원센터라는 사이트라는
곳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분들의 도움이라도 받으면 어떻겠느냐고
말씀하셔서 꼭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다음주 주말 아저씨 두명이 저희 집에 찾아왔어요.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고 말하는데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저녁엔 오빠들이랑 밥도 먹고 다음날까지 열심히 저희를 도와주시고 가셨어요.
오빠들 가는길에 먹으라며 할머니는 사과 한봉지를 싸써 주셨어요.
오빠들 너무 고마워요, 다음에는 예원이도 힘내서 도울게요, 너무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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