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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업인력지원센터와 함께 키우는 귀농청년의 꿈 - 곡성 향촌 블루베리 농장 (1)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8-06

조회수

23110

안녕하세요. 농산업인력지원센터입니다!

오늘은 생생한 농산업인력지원센터 체험 후기를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7월 28일, 곡성의 향촌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 조주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향촌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곡성군 오산면 가곡리의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 들어가자

저 멀리서 4륜 바이크를 타고 기다리고 있는 한 청년이 보였습니다.

 

주소를 잘못 알아 헤매던 차에 직접 사람을 보내 길안내를 해준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차에서 내리자 안내해 준 청년이 악수를 청합니다.

 

"안녕하세요. 향촌 블루베리 농장 대표 조주 입니다."

오잉! 한눈에 봐도 아직 앳된티가 가시지 않은 이 청년이 향촌 블루베리 대표님이라니?

 

인사를 나누고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과연 까맣게 탄 얼굴, 작업으로 붙은 제법 우람한 근육, 거친손까지 베테랑의 기운이 심상치않게 느껴집니다.

 

혹시 동안이신건 아닐까, 실례를 무릅쓰고 나이를 여쭤봅니다.

"올해 스물여섯이구요, 농장을 운영한지 약 1년 6개월 정도 된 것 같네요."

세상에~ 생각보다 더 어린 나이에 다시 한 번 깜짝 놀랐습니다.

 

joju.png 이미지입니다.

▲ 향촌 블루베리 농장 대표 조 주(26)

 

"처음에 돌산수준이었던 이 곳을 거의 혼자 힘으로 개간해서 농장을 꾸렸습니다. 한 번 둘러보세요."

조주대표의 손에 이끌려 위로 올라가자 농장의 전경이 보였습니다.

 

약 4천500평의 넓은 농장. 지금도 계속해서 넓히고 있다는데요. 가지런히 놓여진 블루베리 묘목 뿐만 아니라 전경이 보이는 곳에 설치한 정자와 연못 등...

 

어떻게 어린 나이에 귀농을 생각하고 이렇게 멋진 농장을 꾸릴 수 있었는지,

향촌 블루베리농장 조주 대표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조주씨가 처음 귀농을 생각하게 된 것은 군 제대한 직후, 24세 때라고 합니다.

여느 청년처럼 취업준비를 하고 있던 그에게 삼촌 서상만씨는 운영하고 있던 담양 수북면의 블루베리농가에서 500주를 직접 재배해보라고 맡깁니다.

 

'농사 천재'라는 서씨에게 배운 노하우와 조씨 특유의 성실함이 합쳐져서 일까요,

조씨는 맡아서 운영한 500주에서 첫 해 3500 여 만 원의 소득을 보게 되는데요.

본격적으로 귀농을 결심하게 된 것은 이때.

 첫 소득의 달콤함으로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직접 농장을 꾸리기로 결심합니다.

 

물 좋고 땅 좋은 부지를 찾아 곡성군 오산면 가곡리까지 건너온 조씨.

결국 뒷 산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 흐르는 부지를 찾았는데요.

 

문제는 부지가 거친 바위로 가득한 돌산이었다는 것!

그러나 조씨는 포기하지 않고 삼촌 서씨와 함께 직접 개간작업을 진행합니다.

일꾼하나 쓰지 않고 우직하게 돌을 나르고, 여러 시설을 직접 건축하고...

 

조씨는 이때가 가장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합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다 그만 두고 싶어도, 지금까지 해온 걸 보면 또 아깝기도 하고..."

결국 농장을 만드는데 성공한 조씨. 

이때의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서 이제는 작업하는 것이 힘들다기보단 당연하다고까지 느껴진다고 합니다.

 

무농약.png 이미지입니다.

▲농림부에서 받은 무농약 인증과 농업용수 수질검사 성적서

 

사실 삼촌 서씨의 농장에서 일할 때는 운도 많이 따랐다고 하는데요.

당시 블루베리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터라 비싼 값에도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네요.

"처음엔 돈 벌려고 귀농을 생각했지만, 많은 고생을 하면서 정말 농사를 사랑해야 할 수 있겠다라는 걸 느꼈어요."

 

농장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갑자기 조씨는 왕성하게 자란 블루베리 묘목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이 앞에 블루베리있죠? 자란지 1년 된 묘목이에요. 1년만에 이렇게 자랐다하면 남들이 거짓말한다고 해요."

한눈에 봐도 1년된 묘목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커다랗습니다. 

조씨는 이것이 부엽토의 효능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재배하는 건데 흙을 수입한다는 것이 마음에 안들어서 여러가지를 연구해봤어요. 

그 중에 가장 잘 맞는 건 자연에서 캐낸 부엽토더라구요."

 

뜬금없이 나온 부엽토 이야기. 하지만 여기에 조씨의 철학과 농사에 대한 자세가 모두 담겨있었습니다.

"보통 겨울이 되면 농가에선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쉬거든요. 하지만 저는 그 때가 가장 바쁠 시기입니다."

블루베리는 뿌리가 위로 올라와 흙을 누른다고 합니다. 점점 흙이 아래로 가라앉기 때문에 계속해서 흙을 채워줘야하는데요.

이때 조씨가 사용하는 것이 겨우내 모아두었던 자연산 부엽토라고 합니다. 부엽토는 낙엽이 썩어 숙성된 토양으로 영양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죠.

하지만 약 1년 이상은 숙성되어야 하는 부엽토의 특성상, 특히 자연산 부엽토는 모으기가 쉽지가 않은데요.

그 자연산 부엽토를 시즌 내 사용할 만큼 축적해 두었다는 것만으로도 조씨의 집념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아마 이 근방 산의 부엽토는 제가 죄다 긁어모았을거예요. 한 번에 30~40kg 모아서 지고 내려와 옮기고 또 다시 올라가고... 겨울이 훌떡 지나가더라구요."

조씨는 어설픈 마음으로 쉽게 생각하고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단단히 경고합니다.

 

 

"성실함은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해요. 새벽에 일어나서 쭉 돌면서 묘목 관리하고 농장 관리하고... 이런게 당연한 일과처럼 느껴져야하거든요."

 
 
2부에서 계속...
 
 
 
 
블로그에서 보기 ▶ http://me2.do/xln896Kw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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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5